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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신문에 실린 기사 ' 나를 찾는 그 곳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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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티아고 작성일19-09-16 11:39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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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을 귀찮아했던 터라 도보여행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더군다나 적게는 14일, 많게는 39일 일정의 도보여행이라니. 의문부호를 가득 안은 채 순례길 가이드북 저자인 김남철 작가(랜드공감 회장, 린투어 대표)의 ‘산티아고 순례길 설명회’에 참석했다. 순례길 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그를 보며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설명회 막바지에 다다르자 어느새 ‘필수 체크리스트 속 준비물이 집에 있었던가?’라고 생각하며 순례길 여행을 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귀찮음보다 컸던 ‘나를 찾는 여행’에 대한 욕구, 김남철 작가의 이야기에 매료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지난달 30일 월디스투어의 주최로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저자 김남철 여행작가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티아로 순례길 가이드북은 국내 최초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기획하고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가이드북이다. 2008년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국내 최초로 기획한 김남철 작가는 제1저자로 참여해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서도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 나설 수 있는 상세한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
책의 주제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제자였던 야고보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걸었던 길이며, 스페인 북부에서 시작해 성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는 순례길이다. 현재는 순례 목적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지고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도보 여행코스 중 하나로 변모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아를 발견하고자 찾고 있는 곳이다.
이날 설명회는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공용숙소(알베르게) 이용법을 포함, 복장·식사·체력 안배법·짐 운반법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팁을 김남철 작가의 경험담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남철 작가는 특히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도전하고자 하는 초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체력 과신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여행 전 체력 준비과정, 운동법, 여행 준비물들을 설명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이 힘들고 지치는 길이 아닌, ‘보람차고 행복한 길’로 다가올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했다.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설명들을 통해 여행을 결정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순례길과 막연함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았고, 곧 산티아고 순례길로 여행을 떠날 이들에게는 철저한 준비를 위한 길라잡이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철 작가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필 사인이 담긴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을 선물하며 알차게 진행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김남철 작가는 본지를 통해 어려운 업계현황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작가는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여행 관련 주가가 지속 폭락하는 등 어려운 현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보다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선행된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월디스투어는 인솔자가 동행하는 세 가지의 산티아고 순례길 상품(산티아고 순례길 14일, 18일, 39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뜨거운 열기에 반응하듯 월디스투어의 올해 순례길 상품은 모두 매진된 상태며, 2020년 일정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1대1 맞춤 여행서비스 ‘여행지니’를 통한 상품 상담도 제공한다. 여행지니란, 소원을 말하면 무엇이든 이루어 주는 요정 지니와 같이 여행 전문 플래너가 고객만의 여행으로 설계해주는 서비스로 인원, 가격, 항공, 숙박, 특전 등 항목 비교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출처 : 한국관광신문(http://www.ktnbm.co.kr)
http://www.ktnbm.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