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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2일 출발팀원 이경진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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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티아고 작성일24-05-26 13:55 조회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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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진입니다. 

지난 5월 2일, 대구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17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첫날 밤, 시작된 여정은 예상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 

특히, Orisson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을 때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기다려준 동료들 덕분에 그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힘든 여정을 마친 후, 예상치 못한 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고난의 행군은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큰 용기와 힘을 주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순례길을 걷는 동안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습니다.

때로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매 순간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중 특히 

(최윤성)인솔자님과 운전기사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 인솔자님의 멋진 모습, 

그리고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운전기사님 덕분에 

우리는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운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니, 

모든 순간들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이번 순례길의 경험은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고,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여정을 통해 얻은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